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에 반기를 들었던 바그너그룹 수장 프리고진이 사망한 지 하루 만에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.
하지만 미국과 전문가들은 프리고진이 사고사가 아닌 암살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
즉 푸틴이 배후에서 암살을 승인했단 겁니다.
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이종수 기자!
프리고진이 탄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됐는데요
공개적으론 그의 사망을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요.
[기자]
프리고진의 죽음 하루 만에 푸틴 대통령이 침묵을 깨고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.
그러면서 프리고진과 바그너그룹 핵심 등 10명 전원이 숨진 비행기 추락 사고에 대한 수사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.
또 프리고진이 실수도 했다면서도 우크라아나 전 공적을 치하하기도 했습니다.
유족을 위로하면서 자신과 프리고진 탑승 비행기 추락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애써 부각시키려는 모습이었습니다.
관련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
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비행기 사고에 대해선 우선 사망자들의 유족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. 정말 비극입니다.]
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사고 사망자들이 우크라이나에서 나치와의 싸움에서 크게 공헌한 점을 언급하고 싶습니다. 우리는 그것을 기억하고 잊지 않을 것입니다.]
하지만 프리고진 탑승 비행기 추락이 사고 때문이 아니란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죠?
[기자]
보도에 따르면 사고 직후부터 비행기가 격추됐고 그 배후는 푸틴이라는 겁니다.
일부 러시아 매체들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지대공 미사일에 한두 발 맞아 격추됐다고 보도했는데요,
소셜미디어 영상을 보면 프리고진의 전용기는 증기나 연기로 보이는 기체를 내보내며 땅으로 곤두박질치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습니다.
이번 사고를 추락사로 보는 관련 목격담도 나오고 있습니다.
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
[아나스타샤 부카로바 / 주민 : 가게에서 아이들과 함께 걸어오다가 비행기가 날고 있는 걸 봤는데요. 꽝 소리가 나며 하늘에서 폭발하더니 추락하기 시작했어요.]
아무래도 정보력이 뛰어난 미국 판단이 궁금한데요, 원인을 좀 다르게 보고 있다고요.
[기자]
미국은 프리고진의 사... (중략)
YTN 이종수 (jslee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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